027. 감나무
枾, Persimmon

감나무 재배의 역사를 보면 고려 때에 이미 栽培된 것으로 보인다. 

즉 高麗時代인 1138년에 고욤에 대한 기록(인종16)이, 그리고 건시, 수정시(水正枾)에 대한 기록(인종16)이 있으며, 朝鮮時代 초기의 진상물에 감이 포함되어 있다.

<동국여지승람>에 감의 주산지로 기록되어 있는 곳은 거의 남부지방으로 지금의 곶감 산지인 상주는 포함되지 않았다.

中國의 양자강 유역, 일본, 그리고 한국 극동아시아 지역이어서 감을 이용한 염색방법이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

추위에 약해 서울 이북에서는 자연 상태에서 越冬하기 쉽지 않고 늦가을에 주렁주렁 매달린 진분홍빛 열매는 가을의 정취와 풍성함을 느끼게 해준다.

감나무를 七德樹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일곱가지 덕이 있는 나무'라는 뜻이다. 

즉 수명이 길고, 녹음이 짙으며, 아름다운 단풍과 맛있는 열매, 훌륭한 거름이 되는 낙엽, 그리고 날짐승이 둥지를 틀지 않으며, 벌레가 생기지 않음을 이르는데, 한 마디로 버릴 것이 없는 이로운 나무라는 뜻이다.

곶감의 하얀가루는 감의 단맛이 농축된 포도당 및 과당의 結晶이다.

감나무의 덜 익은 열매는 염료용으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미숙 감의 즙 즉, 감을 압착추출하여 사용하거나 풋감을 으깨어 그 즙으로 물을 들인다. 

햇볕에 의해 산화되면서 뻣뻣해지는데 세탁과정에서 점차 연해지고 은은한 황토색으로 변한다. 제주 '갈옷'이 그것이다.

목재는 단단하고 탄력이 있으나 질기지 못해 쉽게 부러진다.

그 이유는 유달리 세포 길이가 짧고 배열이 특이하기 때문이다. 

먹감나무같이 검은 줄무늬가 들어간 것을 귀히 여겼으며 일본에서는 감나무로 만든 도마가 회를 뜨는 사람에겐 명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여자들이 감꽃으로 목걸이를 만들어 걸면 아들을 낳는다는 이야기가 민속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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