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9. 오배자
五倍子, Gall Nuts

붉나무의 벌레집인 오배자를 염료로 사용한다.

단풍이 붉고 아름다워서 그 이름을 붉나무라 했다 한다.

이 나무는 옻나무과에 속한 낙엽교목으로 단풍나무보다도 더 샛빨갛게 물드는 가을의 단풍은 일품이다.

일명 불타는 것처럼 붉다 하여 서북지방에서는 불나무라 하며 북나무, 뿔나무 라고도 한다.

오배자는 이 잎에 기생하는 벌레집을 말하며 식물체의 보호성분인 탄닌산이 집중으로 모여 그 부분이 五培의 크기로도 된다는 이유로 명명 되었으며 중국이 원산지다.

오배자나무(붉나무)에 달리는 곤충, 곰팡이 등에 의하여 원인이 된 식물체상의 혹과 같은 표기물.

그러나 옛날에는 그 열매에 뒤집어 씌워져 있는 흰 가루가시고 짠맛이 있어 염부목또는 염부자( 뚤팟구)라 하기도 하고 나무에 벌레주머니가 붉나무 열매로 소금을 만드는 것이 가장 간편하고 효율적이었다고 한다.

붉나무 열매는 가운데에 단단한 씨가 있고 그 주위를 과육이 둘러싸고 있는데, 가을이 깊어갈수록 이 과육이 소금을 발라놓은 것처럼 하얗게 된다.

여기에는 제법 짠맛이 날 정도로 소금기가 있는데, 이것을 긁어 모으면 훌륭한 소금 대용품이 되었던 것이다.

성경의 내용 중 금속잉크를 만들기 위한 방법도 오배자에 기름을 섞어 만들었으며, 화학염료가 나오기 전인 1840년경만 해도 흑색의 염료, 타닌의 재료로 가장 많이 소비된 염재 이기도 한 오배자는 동양적인 염색방법이 서양에 소개되어 프랑스의 자크쾨르라는 사람은 1만kg의 알레포 오배자(Aleppo gall)흑색으로 베네치아 벨벳의 주홍색을 만들기 위해 오배자를 사용했다고 한다.

가장 오래되고 견뢰도가 좋은 염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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