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도열매의 껍질을 사용한다.

싱싱한 상태가 염재로 제일 좋고, 건조되면서 검어진다.

철매염에 의해 검은색이 염색된다.

약간의 독성이 있어 맨손으로 취급하는것을 삼가해야된다.

잎떨기 나무로 20m내외이다.

수관(樹冠)이 퍼지고 가지는 성글게 나오며 나무 껍질은 회백색이고 밋밋하지만 점차 깊게 갈라진다.

잔가지는 털이 없으면 윤채(潤彩)가 있고 잔털이 나 있다.

잎자루의 길이는 25cm정도로 털이 거의 없으나 선모(腺毛)가 있다.

4~5월에 꽃이 피는데 암꽃은 흑자색, 수꽃은 연한 황록색이며 일가화(一家花)이다. 9~10월이 菓가 여물지만 둥글고 털이 없다.

중국에서는 호도의 잎, 나무 껌질, 뿌리, 가지, 꽃송이, 핵과의 과육, 호도유 등을 약용한다.

그리고 잎은 차로, 나무껍질과 뿌리는 염료로 쓰인다(탄닌 함유), 덜 익은 열매는 특수한 향기를 내는 물질이 있어서, 잎이나 목재와 함께 제단의 훈향제로 쓰인다.

호도는 저장성이 뛰어나므로 옛날에는 굶주렸을 때에 구황 식량으로서 재배가 권장되었다.

폐신(肺腎)이 허약해서 오는 해수(咳嗽), 천식 등을 치료하고, 빈혈로 인한 변비, 노인성변비, 만성질환을 앓고 난 후의 변비를 치료하는 효능이 있는 약재이다.

함유된 유글론은 살균작용이 있고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높이고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또한 억균작용과 설사멎이 작용이 있으며 상처를 쉽게 아물게 한다.

호도가 오랑캐 胡字라 丁卯, 丙子 胡亂을 겪은 백성들은 호두를 오랑캐에서 온 과일이라 하여

방맹이로 깨며 울분을 다스렸다고한다

선열매의 껍질(호두청피)은 머리칼이 나게 하고 검게 물들이는 데 쓰이며, 호두나무 잎 달임약은 연두창에 먹는다.

잎 달임약을 먹으면 털이 잘 난다고 한다.

매독에도 호두나무 잎을 달여 마신다.

호두를 상식하면 강장, 미발(美髮), 구충에 효능이 있다.

어린 열매껍질로는 비타민 농축물을 만들어 쓴다.

갈색에서 브라운 계열의 색상으로 염색이 되는 견뢰도가 좋은 염재 식물이다.

호두는 유럽, 남부아시아, 극동아시아등 전세계적으로 사용하는 천연 염재이다.